이미지 확대보기순환매 흐름 속에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발을 빼면서 나스닥 지수만 하락했다.
전날 반등에 실패했던 테슬라는 사흘 만에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방위비를 50% 증액한다고 밝히면서 방산 종목들이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홈디포(3.01%), 하니웰(2.87%), IBM(2.02%), 프록터 앤드 갬블(P&G, 2.53%), 머크(2.20%), 나이키(3.23%) 등이 지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하다 간신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01% 오른 6921.46으로 마감해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전날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은 0.44% 하락한 2만3480.02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9% 오른 15.44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반등한 가운데 임의소비재는 1.72%, 필수소비재 업종은 2.26% 상승했다.
에너지는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한 데 힘입어 3.20% 급등했고, 유틸리티 업종은 0.32% 올랐다.
금융은 0.57%, 부동산은 0.79% 올랐지만 보건 업종은 0.91% 하락했다.
산업은 0.78%, 소재 업종은 1.38%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흐름이 갈렸다.
엔비디아가 2.17%, 애플이 0.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1% 하락한 여파로 기술 업종은 1.54% 하락했다. 이들 3개 종목이 기술 업종 시가총액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은 알파벳이 1.11% 상승한 가운데 0.59% 올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엔비디아의 로보택시 분야 진출 위협 속에 전날 반등이 좌절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던 테슬라는 상승했지만 엔비디아는 중국 반도체 수출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1.02% 오른 435.8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H200 인공지능(AI) 칩을 구매하려는 중국 고객사들은 모두 대금을 선납하고, 중간에 계약도 취소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을 낙관하고는 있지만 확신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부각된 탓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토종 AI 칩을 장려하면서 H200 칩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엔비디아가 불확실성을 줄이려 이 같은 고육책을 내놨다면서 이는 역설적으로 대중 수출 재개가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 여파로 엔비디아는 2.15% 하락한 185.04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0.50% 내린 259.04달러, 팔란티어는 2.65% 급락한 176.8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1.11% 상승한 326.01달러로 올라섰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선도주 아이온Q는 1.35% 상승한 50.45달러, 리게티는 0.16% 오른 25.2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디웨이브퀀텀은 3.05% 하락한 29.28달러로 떨어졌다.
이날은 방산 업종의 날이었다.
L3해리스가 5.16% 급등한 325.74달러, F-35 스텔스 전투기 업체 록히드마틴은 4.34% 뛴 518.44달러로 마감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2.39% 상승한 580.79달러,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1.68% 오른 351.44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트럼프가 콕 집어 배당 등을 경고한 RTX(옛 레이시온)는 초반 약세를 접고 0.78% 오른 187.17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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