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BC "XRP, 비트코인·이더리움 넘어 실질적 금융 유틸리티 입증"
국경 간 결제 시간 '며칠에서 단 몇 초'로 단축…기관 투자자 유입 가속화
전 SWIFT CEO "규제 명확성 확보 땐 기존 금융망의 XRP 도입 필연적"
리플넷, 글로벌 은행과 파트너십 강화…'은행업계의 새로운 통신망' 야심
국경 간 결제 시간 '며칠에서 단 몇 초'로 단축…기관 투자자 유입 가속화
전 SWIFT CEO "규제 명확성 확보 땐 기존 금융망의 XRP 도입 필연적"
리플넷, 글로벌 은행과 파트너십 강화…'은행업계의 새로운 통신망' 야심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외신과 금융권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가상자산 XRP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인 '차세대 SWIFT'로 부상하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 XRP는 결제망"…차별화된 전략 적중
최근 미국 경제방송 CNBC '패스트 머니'의 매켄지 시갈로스 특파원은 XRP가 국제 은행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대담한 포부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 저장 수단에 집중하고, 이더리움이 스마트 콘트랙트 생태계에 치중하는 사이, XRP는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 왔다는 분석이다.
기존 SWIFT 시스템을 통한 해외 송금은 여러 중개 은행을 거치며 정산에 최대 며칠이 소요되지만, XRP를 활용한 리플넷(RippleNet)은 이를 단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다. 특히 거래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점은 비용 절감이 절실한 글로벌 대형 은행들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SWIFT CEO도 인정한 실질적 유용성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 금융권 수장들의 시각 변화다.
보도에 따르면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 전 SWIFT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규제 환경이 안정화된다면 SWIFT 네트워크가 XRP와 같은 암호화폐를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며 XRP의 기술적 우위를 사실상 인정했다.
실제로 리플은 일본의 구미(Gumi) 등 11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XRP 기반의 유동성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XRP가 투기적 자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실제 은행 업무에서 '브리지 통화(Bridge Currency)'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투자자 '사자' 행렬…금융 패러다임의 전환
XRP의 이러한 행보는 시장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2026년 초,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수익률을 웃돌며 시가총액 상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유스케이스(Use Case)'를 가진 XRP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XRP의 야심은 단순한 암호화폐의 성공이 아니라 15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을 재정의하는 데 있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속도'와 '효율성'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XRP가 그 중심에서 SWIFT를 대체하는 새로운 '금융 혈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