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설립 BWS 수장 교체, 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21년 경력 글로벌 금융 전문가 용퇴… "영업·재무 차질 없다" 공식 입장
현지화 성공 모델, 후임 인선 따라 한인 금융 전략 변화 전망
21년 경력 글로벌 금융 전문가 용퇴… "영업·재무 차질 없다" 공식 입장
현지화 성공 모델, 후임 인선 따라 한인 금융 전략 변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임시 주총서 최종 결정… "운영 공백 없다" 강조
비리얀또(Wiryanto) BWS 이사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김 행장이 지난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이달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임안을 최종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경영진 교체가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비리얀또 이사는 "행장 교체로 은행의 일상 영업 활동이나 법률 지위, 재무 건전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지 고객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BWS는 1906년 설립된 소다라 은행을 우리은행이 인수·합병해 탄생한 은행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은행 가운데 하나다. 인도네시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우리은행 20년·우리종금 대표 거친 금융 베테랑
김 행장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은행에 입사해 20년 넘게 근무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업금융본부 선임 본부장, 글로벌 그룹 부행장, 국제영업 그룹 부행장 등 핵심 보직을 맡으며 우리은행의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BWS 행장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우리종합금융(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내며 투자금융 분야에서도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부터 BWS를 경영해온 그는 한국계 은행의 현지 정착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임을 세대교체나 전략 판단에 따른 용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차기 행장 경영 철학, 한인 금융 전략 변화 변수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김 행장이 구축한 안정적 영업망과 디지털 금융 기반을 누가 승계할지가 향후 성장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BWS는 현지 민간 은행 가운데 탄탄한 기초 자산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30일 주주총회에서 김 행장 사임이 공식화되면, 차기 행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금융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BWS는 주주총회 이후 새로운 경영 체제를 정비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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