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레이시온, 주주 배당에만 혈안…바이든 시대 끝났다" 직격
지명 오기·발표 번복까지 겹친 펜타곤 난맥상…600만 달러 '공중분해'
지명 오기·발표 번복까지 겹친 펜타곤 난맥상…600만 달러 '공중분해'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정밀타격 능력을 상징해온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나이지리아 대테러 작전에서 30%가 넘는 불발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목표물에 정밀 유도돼야 할 첨단 무기가 민가 인근 양파밭과 숲에 그대로 추락한 장면이 공개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사 레이시온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날렸다. 폴란드 군사전문 매체 포르살(Forsal.pl)은 13일(현지 시각) "미국 정밀유도무기 신뢰성에 중대한 흠집"이라고 전했다.
양파밭에 처박힌 첨단 무기…340kg 탄두 그대로 노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 해군 구축함 USS 폴 이그내셔스(Paul Ignatius)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12발 중 4발이 불발됐다. 현지 주민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자보(Jabo) 마을의 양파밭, 오파(Offa) 인근 농경지, 주구로마(Zuguroma) 숲에 처박힌 미사일 잔해가 선명히 담겼다.
문제의 미사일들은 모두 콘크리트 벙커 등 경질 표적 파괴용 340kg급 탄두 'WDU-36/B'를 장착했으나, 기폭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탄두가 온전한 상태로 노출됐다. 매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순항미사일이 테러리스트를 제거하지 못하고 민간인 공포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1발당 약 150만 달러(약 22억 원)로 계산하면, 이번 불발로만 약 600만 달러(88억 원)가 허공으로 사라졌다.
트럼프 "바이든식 안일함 끝"…방산 카르텔 정조준
사태는 즉각 백악관의 격한 반응을 불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이시온은 아직도 바이든 행정부 시절 관행에 안주하고 있다"며 "설비·라인 투자보다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만 몰두한 결과가 품질 추락"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가 이익을 최우선에 두지 않는다면 국방부 계약 전면 재검토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단순한 품질 논란을 넘어, 방산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생산역량 붕괴를 집권 초부터 바로잡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명 오기·발표 번복…펜타곤 행정 실수까지 겹쳐
미 국방부의 행정 난맥상도 도마에 올랐다. 펜타곤은 작전 발표에서 타격 지점 '소코토(Sokoto)' 주를 '소보토(Soboto)'로 오기했고, 나이지리아 정부 요청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는 설명을 1시간 만에 삭제하는 촌극을 벌였다. 작전 성과 논란에 행정 실수까지 겹치며, '정밀 타격'의 상징은 신뢰성·관리 능력 모두에서 상처를 입었다는 평가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123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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