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 기반 인터페이스로 거주지 추적…'신뢰 점수' 매겨 단속 효율 극대화
특정 구역 지정 시 대상자 정보 일괄 노출…미 전역 대규모 특수 작전 활용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반인권적 활용 비판…미네소타 등 현장 투입 실체 드러나
특정 구역 지정 시 대상자 정보 일괄 노출…미 전역 대규모 특수 작전 활용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반인권적 활용 비판…미네소타 등 현장 투입 실체 드러나
이미지 확대보기팔란티어, 데이터 기술로 이민자 단속 전방위 지원…인권 침해 우려 확산
최근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CBS 뉴스(CBS News)와 조사 전문 매체인 404 미디어(404 Media)의 공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자사의 강력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집약해 ICE 전용 단속 도구를 구축했다. 이 앱은 주 및 지방 정부, 연방 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단속 요원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도 위 '정밀 추적'…거주 확률 수치화해 타격 명단 생성
CBS와 404 미디어에 따르면 '에리트'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인 시각화 기술이다. 구글 맵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단속 요원들이 미국 전역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타겟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도상의 특정 인물을 클릭하면 사진과 이름은 물론, 현재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주소가 즉시 표시된다.
또한, 요원들이 지도 위에 원을 그려 특정 구역을 설정하면 해당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잠재적 단속 대상자의 정보가 일괄적으로 추출된다. ICE는 이 기능을 활용해 이른바 '특수 작전(Special Operations)'을 설계하고, 현장 요원들에게 실시간 타격 명단을 배포해 전국적인 대규모 검거 작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네소타 등 전국적 투입…기술 기반 단속의 실체 폭로
이러한 기술 기반의 단속은 이미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미네소타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작전에 이 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04 미디어에 따르면 유출된 사용자 가이드와 오리건주의 법정 증언 등을 토대로 "팔란티어의 고도화된 기술이 ICE의 실제 단속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 공공 안전을 넘어 특정 계층을 향한 '디지털 감시 및 타격' 도구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기술 기업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뉴욕증시] 등락 거듭한 끝에 3대 지수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11706315405384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