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방중,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선언
中 전기차 100% 관세 철폐 및 6.1% 적용... 中은 캐나다 카놀라 관세 대폭 인하
中 전기차 100% 관세 철폐 및 6.1% 적용... 中은 캐나다 카놀라 관세 대폭 인하
이미지 확대보기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회담에서 양측은 전기차와 농산물을 맞교환하는 파격적인 관세 인하 합의를 이끌어내며 무역 관계의 전면적인 재설정을 시사했다.
◇ “미국 대신 중국”... 전기차 쿼터제 도입 및 관세 6.1%로 급감
이번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2024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기차 무역 전쟁의 종식이다. 캐나다는 그동안 미국·유럽과 보조를 맞춰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해온 100% 추가 관세를 전격 철폐하기로 했다.
연간 4만9000대 한도로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허용하며, 관세율은 최혜국(MFN) 대우 기준인 6.1%를 적용한다. 이는 무역 마찰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캐나다산 카놀라유(유채씨) 관세를 기존 84%에서 15%로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바닷가재, 게, 완두콩 등에 대한 보복 관세도 3월부터 해제된다.
마크 카니 총리는 이번 합의가 향후 3년 내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캐나다 현지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정학적 지각 변동...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부른 밀착
카니 총리의 이번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35%의 보편 관세를 위협하고, 그린란드 주권 문제 등으로 캐나다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온 ‘다각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개방을 확대해 캐나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자주의 체제 하에서의 협력을 촉구했다. 카니 총리 역시 "미국과의 관계는 깊지만, 중국과의 관계는 더 예측 가능해지고 있다"며 대미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안팎의 엇갈린 반응... “위험한 도박” vs “실용적 외교”
이번 합의에 대해 캐나다 내부에서는 우려와 환영이 교차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중국 전기차가 캐나다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은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미 교통부 장관 역시 캐나다가 이번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새스캐처원주 등 농업 지역 주지사들은 카놀라 관세 인하를 "캐나다 농민들의 승리"라며 반겼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가치 중심적 현실주의(Value-based Realism)’ 외교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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