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경제지 “日 다카이치, '트러스 쇼크'로 단명한 英 총리 길 걸을 것”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경제지 “日 다카이치, '트러스 쇼크'로 단명한 英 총리 길 걸을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EPA/연합뉴스

독일 경제지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정책 실패로 단명했던 영국 총리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는 혹평을 남겼다.

21일(현지시각)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일본 국채가 팔리며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일본 채권 시장이 ‘광란 상태’에 빠졌다며 다카이치 총리를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와 비교했다.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2022년 이렇다 할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밀어붙이며 이른바 '트러스 쇼크'라 불리는 시장 혼란을 초래하고 취임 45일 만에 사임, 최단임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델스블라트는 “지출 확대 노선을 취하는 다카이치가 2월 8일 투표가 진행되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식음료품을 2년간 한정해 소비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감세 방침을 내놓았다”라며 “재정 건전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매체는 “일본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시장이 일본판 트러스 쇼크를 의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미국 자산운용사의 견해를 전하며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