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연 2척' 건조 목표 붕괴 위기에…한화 "필리조선소가 생산 병목 보완" 제안
트럼프 "한화는 훌륭한 기업" 호평 속 50억 달러 투자 계획 주목…호위함 넘어 역할 확대 가능성
핵심 기술 보안·규제 장벽 여전…韓 방산, 미 해군 산업기지 확장의 '보완축'으로 부상
트럼프 "한화는 훌륭한 기업" 호평 속 50억 달러 투자 계획 주목…호위함 넘어 역할 확대 가능성
핵심 기술 보안·규제 장벽 여전…韓 방산, 미 해군 산업기지 확장의 '보완축'으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화오션을 향해 "훌륭한 기업(Good company)"이라며 공개적인 호평을 보낸 가운데,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Virginia-class SSN)과 관련해 미국 본토 내 건조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함정 유지·보수(MRO)나 수상함 건조 협력을 넘어, 미 해군의 핵잠수함 생산 병목을 완화하는 산업기지 확장 모델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이어서 워싱턴 정가와 방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양 방산 전문 매체 MI 뉴스 네트워크(MI News Network)는 23일(현지 시각), 한화그룹이 미 정부 승인을 전제로 필라델피아 조선소(Philly Shipyard)를 활용해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생산 역량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 해군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美 해군의 '생산 병목'…한화 "필리 조선소로 추가 건조 역량 제공"
한화오션은 이 공백을 보완할 대안적 생산 거점으로, 지난해 1억 달러에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제시했다. 한화 측은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인 필리 조선소가 미 해군 잠수함 생산 지연을 완화할 추가적인 건조·공정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50억 달러' 언급 이후…역할 확대 가능성 주목
이번 논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화오션을 언급하며"필리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미 해군을 위한 호위함(Frigates)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제안은 이 같은 호위함 건조 계획을 넘어, 미 해군이 당면한 핵잠수함 생산 병목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확대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확정된 사업이 아닌, 승인과 검토를 전제로 한 산업 협력 구상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높은 규제의 벽…'한미 방산 협력'의 시험대
다만 매체는"한화의 제안은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 조선 산업기지를 확장·보완하려는 미국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방산 기업의 자본과 생산 관리 역량을 활용해 미 해군의 준비태세(readiness)를 지원하는 모델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미국 조선업 기반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한화오션의 구상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질 경우, 한국 방위산업은 미 해군 잠수함 산업기지의 보완적 파트너로 한 단계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연안(littoral)·근해 작전과 특수작전부대(SOF) 지원 능력이 강화된 미 해군의 주력 공격핵잠수함으로, 생산 차질은 곧 미 해군 전력 운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123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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