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SW 기술주 공포"
이미지 확대보기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에 투자해 온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을 낼 것이란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 다이렉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지난달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516억달러(약 75조원)를 투자했다. 2024년 말부터 미국에서 해외 주식형 ETF 순유입액은 매달 급증하고 있다. 모닝스타가 지난해 연기금 등 세계 기관투자자 약 500명에게 조사해본 결과 유럽과 캐나다 투자자를 중심으로 응답자 40%가 미국 자산 비중을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운용하는 자금은 약 19조달러(약 2경7620조원)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국채, 차입금 등을 합친 국가채무가 지난해 말 기준 1342조1720억엔(약 1경270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신규 국채 발행을 늘린 영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작년 말 일본 국가채무는 2024년 말보다 24조5355억엔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고령화와 물가 상승 대응 등 세출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원을 막대한 국채에 의존하는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목별로는 국채 잔액이 전년 대비 24조837억엔 늘어난 1197조6396억엔이었다.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정부단기증권은 100조3996억엔, 금융회사 등 차입금은 44조1328억엔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국채 발행은 29조5840억엔으로, 작년 28조6471억엔을 웃돌 예정이다. ‘식료품 소비세율 2년간 제로(0)’를 내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 금리는 상승세다. 니혼게이자이는 “거액의 국채를 떠안은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 정부가 부담하는 이자 지급 비용은 더욱 팽창하고,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율을 안정적으로 낮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적 엔저는 지속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오구로 가즈마사 호세이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의 실질 장기금리는 마이너스권에 머무르는 반면, 미국은 플러스”라며 “금리 차이는 여전히 엔화 매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축소'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연준 대차대조표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주택저당증권(MBS) 등의 자산과 은행 준비금 등 부채를 집계한 '중앙은행의 장부'에 해당한다. 이는 양적완화(QE)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연준 대차대조표가 팬데믹 대응과 연준의 양적완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 2022년 약 9조 달러까지 증가한 뒤, 양적긴축(QT)을 통해 현재 약 6조60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워시 후보가 공개 발언을 통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는 점을 조명했다. 2011년 워시는 연준의 6000억 달러 규모 양적완화에 반대하며 연준 이사직을 사임하기까지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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