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롱 기지 출항해 북대서양 '오리온 26' 훈련 소화…25일 스웨덴 말뫼 입항 예고
호위함·핵잠수함 등 막강한 항모전단 구성, 英·獨 등 8개국 해군 합류해 무력 과시
나토 동부전선 방어력 검증…'발틱 센트리'·'콜드 리스폰스' 등 대규모 연합훈련 전개
호위함·핵잠수함 등 막강한 항모전단 구성, 英·獨 등 8개국 해군 합류해 무력 과시
나토 동부전선 방어력 검증…'발틱 센트리'·'콜드 리스폰스' 등 대규모 연합훈련 전개
이미지 확대보기프랑스의 유일한 핵추진 항공모함이자 해군력의 긍지인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함이 북대서양을 거쳐 거친 발트해(Baltic Sea)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내 안보 위기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전선을 철통같이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군사적·외교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폴란드 유력 매체 인테리아(Interia)는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샤를 드골 항모전단이 북대서양 일대에서 군사 연습을 전개 중이며, 곧 발트해 연안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나토 연합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중해에서 북유럽으로…나토의 신속 전개 능력 과시
보도에 따르면 샤를 드골함은 지난 1월 27일 모항인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툴롱(Toulon) 해군기지를 출항했다. 현재 북대서양 해역에서 프랑스 자체 군사 연습인 '오리온 26(Orion 26)' 훈련을 수행 중인 항모전단은 계속 북상해 오는 2월 25일, 최근 나토의 새로운 일원이 된 스웨덴의 주요 항구도시 말뫼(Malmoe)에 입항해 며칠간 머무를 예정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 항모전단은 막강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이고 외교적인 소통을 위한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프랑스 해군 단독이 아닌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등 나토 핵심 동맹국들과 비유럽권인 모로코 해군 전력까지 가세해 매머드급 다국적 연합 함대를 꾸려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러시아 코앞 발트해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입체 훈련
스웨덴 기항 일정을 마친 뒤, 샤를 드골 항모전단은 발트해와 북유럽 일대에서 펼쳐지는 나토 주관 핵심 연합훈련들에 연속으로 투입된다.
먼저 나토의 동부 최전방 해역을 방어하는 '발틱 센트리(Baltic Sentry)' 임무와 상륙 및 해상 통제 훈련인 '스테드패스트 다트 26(Steadfast Dart 26)'에 참가한다. 현재 발트해에서 진행 중인 스테드패스트 다트 26 훈련은 남유럽에 배치된 나토의 전략 자산을 동부 전선으로 신속하게 전개해 전력을 증강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어 나토의 주요 해상 타격 훈련인 '넵튠 스트라이크(Neptune Strike)'에 참가해 해상 및 공중 투사 능력을 점검한다. 최종적으로는 노르웨이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최대 규모의 동계 다국적 군사훈련인 '콜드 리스폰스(Cold Response)'에 합류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 동맹국 간의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유럽 따뜻한 지중해에서 출발한 프랑스의 최상위 전략 자산이 북대서양을 거쳐 러시아의 '앞마당'인 발트해와 노르웨이해까지 종단하는 이번 행보는, 나토가 전방위적인 해양 투사 능력과 흔들림 없는 안보 연대를 과시하는 결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kjh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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