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2개 셀 동시 열 폭주 트리거에도 전파 ‘0’ 검증… 中 민항국(CAAC) 입회 아래 세계 최초 달성
대량생산 체제 구축 완료… 오토플라이트(Autoflight) 여객용 eVTOL에 최우선 탑재
전기차 시장 39.9% 점유율 바탕으로 전기 선박·전기 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영토 확장 본격화
대량생산 체제 구축 완료… 오토플라이트(Autoflight) 여객용 eVTOL에 최우선 탑재
전기차 시장 39.9% 점유율 바탕으로 전기 선박·전기 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영토 확장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전력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닝더시대)이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인 여객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용 항공 배터리의 최고 난도 안전성 검증시험을 세계 최초로 통과하며 상용화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8월 10일(현지시각)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전문 매체 CNeVPost 보도에 따르면, CATL은 350Wh/kg의 초고에너지 밀도를 갖춘 각형 셀 기반 항공 배터리 시스템이 인접한 2개 셀의 동시 열 폭주(Thermal Runaway) 상황에서도 열 전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검증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접 2개 셀 동시 열 폭주에도 전파 방지… CAAC 입회하 세계 최초 검증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의 최대 안전 위험 요소로 꼽히는 '열 폭주 전파'는 특히 고공을 비행하는 항공 분야에서 기체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치명적인 요소다.
CATL은 팩 내부의 중앙과 모서리 등 서로 다른 위치에서 2개의 인접 셀을 동시에 발화시키는 극한의 테스트 조건에서도 열 전파를 완벽히 차단해 냈다.
특히 이번 셀 및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점검, 시험 전 과정은 중국 민간항공국(CAAC) 지정 대표자들의 직접 참관하에 진행되어, 해당 배터리가 민간 항공 규격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완전히 충족했음을 공식 입증했다.
대량생산 준비 완료… 투자사 ‘오토플라이트’ 여객용 eVTOL 우선 탑재
CATL은 해당 항공 배터리 시스템의 양산 준비를 마쳤으며, 자신들이 독점 투자한 상하이 기반 eVTOL 개발사 오토플라이트(Autoflight)의 여객용 기체에 최우선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TL은 2024년 8월 오토플라이트에 수억 달러 규모의 독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eVTOL 산업에 전격 진출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해상과 공중을 잇는 통합 솔루션인 세계 최초의 ‘플로팅 버티포트(해상 이착륙 플랫폼 및 태양광 충전선)’를 공개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오토플라이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상적 상업 주문량 2,000대를 돌파한 중국 대표 eVTOL 기업이다.
전기차 넘어 전기 선박·전기 항공으로… 글로벌 배터리 영토 확장
SNE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CATL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242.7GWh의 사용량을 기록, 39.9%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CATL은 이번 항공 배터리 안전 시험 성공을 발판 삼아 기존 전기차(EV)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기 선박과 전기 항공 등 고부가가치 미래 모빌리티 전반으로 한층 더 공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CATL의 350Wh/kg 항공 배터리 안전 시험 통과와 양산 체제 구축은, 향후 ‘글로벌 eVTOL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상용화 시점 대폭 단축’과 더불어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시장 내 중국계 자본의 기술적 독주’를 이끌 핵심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