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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1003km…비야디, 괴물 성능의 대형 전기 SUV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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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1003km…비야디, 괴물 성능의 대형 전기 SUV 전격 공개

비야디 고급 브랜드 덴자, 신형 N8에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해 주행거리 혁신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3km 주행 및 초고속 플래시 차징 기술 적용
최고 1193마력 발휘하는 삼중 모터 사륜구동 사양 갖추고 유럽 시장 공략 예고
비야디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신형 N8을 공개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신형 N8을 공개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중국 비야디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덴자가 1000킬로미터를 돌파하는 주행거리를 갖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선보였다.

스페인 전기차 전문 매체 모빌리다드 엘레트리카는 8월 20일(현지시각) 비야디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신형 N8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차 공개는 한국 완성차 업계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행거리 경쟁에도 상당한 시사점을 던진다.

차세대 배터리와 고효율 충전 기술


신형 N8은 대용량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술을 결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했다. 중국 형식승인 자료를 기준으로 신형 N8은 중국 CLTC 공인 시험 기준에서 단 한 차례 충전했을 때 최대 1003킬로미터를 주행하는 것으로 인증됐다.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최대 용량은 130.15킬로와트시이며, 소비자는 용량을 낮춘 105.792킬로와트시 배터리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사양 모델 역시 800킬로미터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비야디의 플래시 차징 초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되었으나 구체적인 충전 속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중 모터로 구현한 강력한 사륜구동

신형 N8은 길이 5.15미터, 너비 1.999미터, 높이 1.82미터, 휠베이스 3.075미터의 거대한 차체 크기를 갖춰 브랜드 내에서 상위 제품군에 위치한다. 구동계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나뉘며 기본 후륜구동 사양은 최고 출력 320킬로와트와 370킬로와트의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강력한 사륜구동 모델은 삼중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륜의 270킬로와트 모터 한 개와 후륜의 독립형 310킬로와트 모터 두 개가 힘을 합쳐 합산 출력 890킬로와트, 최고 1193마력을 발휘한다.

이 구동 방식은 덴자의 다른 상위 모델에서 사용되는 삼중 모터 구동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주행 안정성과 선회 성능을 향상시킨다.

평가 기준에 따른 주행거리 차이

신형 N8의 공식 주행거리 기록은 평가 기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중국 CLTC 측정 방식은 평균 주행 속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관대하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

유럽 WLTP 기준을 적용하면 수치는 상당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공식 인증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차량의 무거운 무게와 공기 저항을 고려하면 향후 유럽 시장 진출 시 공식 인증 절차를 거쳐 정확한 주행 능력을 검증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