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닛케이 0.3% 하락 6.6만엔선… 美日 금리 상승 부담

글로벌이코노믹

닛케이 0.3% 하락 6.6만엔선… 美日 금리 상승 부담

미일 금리 상승과 월마트발 유통주 부진에 닛케이 200엔 반락
패스트리테일링 급락 속 해운·석유 강세로 토픽스 0.19% 상승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대기… 신형 칩 출시 지연 우려에 관망세
도쿄의 한 상업 빌딩 안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표시된 대형 스크린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의 한 상업 빌딩 안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표시된 대형 스크린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미일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소비주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21일 도쿄증권거래소서 닛케이지수는 차익 매물로 인해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6만 6016.36엔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6만 5260엔 터치… 패스트리테일링 급락 여파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43엔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44% 급락한 6만 5260.22엔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실적 발표 후 급락하자 일본 소비 관련주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지수 비중이 큰 패스트리테일링이 큰 폭으로 내리며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 현지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는 대형 유통주 부진이 지수 하락의 주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TOPIX는 0.19% 상승… 해운·석유 등 18개 업종 강세


대형주 약세와 달리 중소형주가 선방하면서 토픽스(TOPIX) 지수는 0.19% 오른 4067.29포인트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097.60포인트를 나타냈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가운데 해운업과 광업을 비롯한 18개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NTT가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키옥시아홀딩스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프라임 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883개 종목이 상승해 하락 종목 수를 웃돌았다.

프라임 시장의 하루 매매대금은 7조 9134억 3200만 엔으로 집계됐다. 신흥 주식시장에서는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250 지수가 1.10% 떨어진 768.47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실적 대기 모드… AI 신형 칩 지연 여부 촉각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를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적극적인 매수가 제한됐다.

키노우치 에이지 다이와증권 수석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주력 반도체 종목들은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형 반도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불거진 상황에서 판매 연기가 확인될 경우 관련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