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제이콥슨 "현재 재무 분석가 업무 시간의 80%가 과거 실적 설명에 쏠려"
차량 기능·제품 개발·제조 품질 관리 등 여러 영역으로 AI 활용 범위 확대
효율성 높이지 못하면 도태…글로벌 완성차 업계, AI 도입 사활
차량 기능·제품 개발·제조 품질 관리 등 여러 영역으로 AI 활용 범위 확대
효율성 높이지 못하면 도태…글로벌 완성차 업계, AI 도입 사활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글로벌 종합 경제 금융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월 24일(현지시각) 제이콥슨 CFO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JP모건 US 올스타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최고경영진의 업무 문화 자체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파격적인 시도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매달 벌어지는 고위 임원들의 AI 사용량 경쟁
제이콥슨 CFO는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하는 고위 임원 전원이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고위 리더 사이에서 건전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으며, 매달 기능별·부서별 AI 사용량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이끄는 재무 부서의 성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중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GM 대변인은 이 같은 수치 공개가 임원들 간의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부연했다.
재무팀의 목표: 과거 설명에서 미래 예측으로 80% 전환
GM은 차량 기능, 제품 개발, 제조 품질 관리 등 여러 영역으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이콥슨 CFO는 효율을 높이지 못하는 기업은 점점 더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재무 부문에서는 분석가들이 전체 업무 시간의 80%를 과거 실적을 설명하는 데 쓰고, 미래 예측에는 20%만 할애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이 비율을 완전히 뒤집어 예측 업무 비중을 80%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AI가 누구보다 빠르게 과거 분석을 처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AI 생존 경쟁으로 치닫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긴 주행 거리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 업체의 공세로 급변하고 있다. GM 경영진의 다각적인 AI 활용 드라이브는 이러한 거세지는 글로벌 경쟁 압박 속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생존 전략 성격을 띤다.
향후 전통 완성차 제조사들이 재무 분석부터 차량 설계에 이르는 전사적 영역에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얼마나 빠르게 안착시키느냐가 향후 북미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