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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갈등 관여 안 해”…타타여객차 CEO가 독자 노선 선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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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갈등 관여 안 해”…타타여객차 CEO가 독자 노선 선언한 이유

샤일레시 찬드라 MD 겸 CEO, 독립 상장사로서 자체 사업 전략 추진 공식 확인
승용차 라인업을 에어리스 중심 재편…기존 티고르 세단은 단종 절차 밟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모니터링 지속…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 수익성 압박
샤일레시 찬드라 타타모터스 여객차 부문(TMPV) MD 겸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샤일레시 찬드라 타타모터스 여객차 부문(TMPV) MD 겸 CEO. 사진=로이터


타타모터스 여객차 부문(TMPV)이 타타그룹 내부의 경영권 갈등 상황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사업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샤일레시 찬드라 TMPV MD 겸 CEO는 그룹 분쟁에 관여하지 않고 자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인도의 경제·금융 매체 머니컨트롤이 9월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행보는 지배구조 이슈와 상관없이 완성차 핵심 사업부의 경영 안정성과 전동화·포트폴리오 전환 작업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룹 내분 선긋고 독립 경영 천명

찬드라 MD 겸 CEO는 인터뷰를 통해 타타여객차 부문이 독립 상장사로서 독자적인 궤도를 달리고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독립적인 상장사이며, 우리 자신의 일과 전략을 철저히 따르고 있고, 그룹 차원의 갈등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타타그룹 내부에서 경영권 관련 불협화음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은, 완성차 법인이 지배구조 진흙탕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본업에 전념하겠다는 단호한 방침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콤팩트 세단 에어리스 출시와 라인업 재편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신형 콤팩트 세단 에어리스(Aeris)를 인도 시장에 투입하며 본격적인 라인업 재배치에 나섰다.

에어리스의 가솔린과 iCNG 모델 투입과 함께 기존의 티고르(Tigor) 세단 라인업은 단종 절차를 밟으며, 향후 TMPV의 승용 라인업은 신규 투입된 에어리스와 엑스프레스(Xpres) 등 두 가지 핵심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속형 소비자 수요를 탄탄하게 다진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점검 속 원자재 비용이 핵심 변수


공급망과 원가 관리 부문에서는 대내외 변수 대응이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 반도체 가용성과 관련해 찬드라 CEO는 현재 당장 위기 경보를 울릴 수준은 아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실질적인 압박 요인이다. 최근 5~6개월간 원자재 비용이 급등했으나 이를 최종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매출의 약 2%, 직전 분기 약 4%였던 원가 부담 영향이 이번 분기에도 약 3%포인트 가량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