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 차칸 공장서 직접 생산…브랜드 최단 기간 현지화 모델 기록
94kWh 배터리·WLTP 715km 주행거리…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겨냥
수입 관세 장벽 우회하는 벤츠…인도 EV 시장 지형 변화의 기점
94kWh 배터리·WLTP 715km 주행거리…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겨냥
수입 관세 장벽 우회하는 벤츠…인도 EV 시장 지형 변화의 기점
이미지 확대보기인도 전문 매체 NDTV 오토의 9월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글로벌 출시 후 약 6개월 만에 인도 시장에 투입되는 벤츠의 최단 기간 현지화 사례로 기록됐다.
벤츠 인도 최단 기간 현지화 기록과 생산 제원
메르세데스-벤츠는 인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10월 첫째 주부터 'GLC Electric'의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인도 시장에는 표준 휠베이스 기반의 'GLC 400 4MATIC' 사양이 투입되며,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해 휠베이스는 2972mm로 가솔린 GLC 대비 84mm 더 길다.
적재 공간은 기본 570리터이며 2열 폴딩 시 1740리터까지 확장된다. 실내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장착해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동반석 화면을 하나의 패널로 통합했다.
구동계는 94kWh NMC 배터리 팩과 듀얼 모터를 탑재해 합산 출력 360kW(489마력),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330kW 직류 급속충전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지원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3초가 소요된다.
인도 EV 시장 지형 변화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인도 현지 생산 가속화는 높은 수입 관세 장벽을 우회하고 가격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인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BMW iX3와 아우디 Q6 e-트론 등과의 점유율 경쟁을 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인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럭셔리 세그먼트의 판매량은 브랜드별 현지 생산 수급량과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에 연동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은 인도 상위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CKD 투자 압박을 받고 있다. 인도가 거대 친환경차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현지화 요구 수준도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기준점은 올해 연말 본격화되는 주요 브랜드들의 현지 조립 물량 출하량과 충전소 가동률에 달려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