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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싹쓸이한 빅테크…715MW 발전소 싹쓸이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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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싹쓸이한 빅테크…715MW 발전소 싹쓸이 계약 임박

ibV에너지파트너스로부터 루이지애나·위스콘신 태양광 자산 확보, 포트폴리오 두 배 확대
짐 스펜서 CEO "4~6주 안에 전력 판매계약 체결 기대"…하이퍼스케일러·유틸리티 동시 접촉
ibV, 약 5년 전부터 MISO 계통연계 작업 착수…건설 준비 갖춘 자산이 고가에 거래
2022년 5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태양광 패널 사이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5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태양광 패널 사이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엑서스 리뉴어블스 노스 아메리카가 ibV에너지파트너스(ibV Energy Partners)로부터 루이지애나주와 위스콘신주에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4곳을 인수했다.

영국의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9월 29일(현지시각) 이 사실과 함께, 엑서스가 해당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 구매에 관심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여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715메가와트, 포트폴리오 두 배로 확대


이번에 인수한 4개 프로젝트의 총 발전 용량은 715메가와트에 이른다. 엑서스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독립적으로 소유·개발·운영하는 업체다.

짐 스펜서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로 회사의 발전 포트폴리오가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별로는 위스콘신주 배런 카운티에 건설할 메이플 그로브 솔라 1·2호(2단계, 310메가와트),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메리 패리시의 바이유 테체 태양광 발전소(125메가와트), 루이지애나주 에반젤린 패리시의 바이유 치콧 태양광 발전소(280메가와트)로 구성된다.

태양광과 배터리 저장 설비를 개발하는 ibV에너지파트너스는 약 5년 전부터 미드컨티넨트 독립 시스템 운영자(MISO)와 해당 프로젝트의 계통연계 확보 작업을 시작했다.

4~6주 안에 전력 판매계약 체결 기대

스펜서 최고경영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6주 안에 전력 판매계약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엑서스는 현재 대형 기술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부하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 양쪽과 전력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

위스콘신과 루이지애나는 데이터센터 개발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많은 전력 회사와 전력망 운영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엑서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요가 가용 발전량을 앞지르는 지역에서 비교적 빠르게 계통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크리스 맥키삭 ibV에너지파트너스 최고경영자는 로이터에 "건설 준비가 완료되고, 잘 개발되고 설계됐으며, 지역 사회에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