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이상 지역사령부와 부대 창설 추진... 지상 거점 확충과 국토 방위망 재편
2026년 순수 국방예산 약 187조 루피아(약 16조 원) 집행... GDP 2% 목표 속 점진적 증액 관리
라팔 전투기와 장거리 레이더 도입 등 해·공군 현대화 병행... 다도해 환경 대응 복합 방위력 강화
2026년 순수 국방예산 약 187조 루피아(약 16조 원) 집행... GDP 2% 목표 속 점진적 증액 관리
라팔 전투기와 장거리 레이더 도입 등 해·공군 현대화 병행... 다도해 환경 대응 복합 방위력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콤파스는 13일(현지시각) 정부가 광범위한 도서 영토를 수호하고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체계와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지상 거점 강화와 더불어 광활한 해역과 영공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통합 방위 체계를 정립하는 작업이 핵심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영토 보전과 방위망 정비를 위한 군 조직 대폭 확충
인도네시아는 1945년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 주권 수호와 영토 보전을 국방의 핵심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군은 광범위한 도서 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공백을 방지하고 통합 방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개 이상의 지역 사령부와 대대급 부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군 개편은 특정 군종에 국한되지 않고 도서 지역 방어와 신속 대응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도서 영토 내 지휘 체계를 촘촘히 엮어 외부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예산 단계적 확대 추진과 현실적 배경
현재 인도네시아의 국방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8% 안팎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방위 장비 현대화와 통합 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이를 GDP의 1.5~2%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경찰과 사법 기능 등을 포괄한 2026년도 전체 통합 안보 예산은 424조 8000억 루피아 규모이며, 이 중 국방부와 군에 배정된 순수 국방예산은 약 185조~187조 루피아 수준이다. 미·중 전략 경쟁과 남중국해 긴장 등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필수 무기체계 획득과 인프라 개선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는 모습이다.
역내 안보 환경에서의 의미와 향후 전망
지상 거점 정비와 함께 공중·해상 전력 증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군은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 6대를 들여오고 장거리 방공 레이더를 실전 배치했으며, 군용 대형 수송기를 확충해 원거리 전력 투사 체계를 다듬었다.
수천 개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인도네시아 안보의 성패는 지상 전력의 거점 확보와 해·공군 복합 타격 역량 간의 유기적 결합에 달려 있다. 지상 방어망 강화와 해·공군 장비 현대화가 병행되는 군 재편 방향은 향후 무기체계 획득 우선순위와 예산 배분 구조를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도네시아 방위력 정비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방위산업 공급망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협력 분야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삼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sy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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