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설날을 맞아 OCN은 자정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시작으로 '아가씨', '관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2017년 5월 17일 개봉작으로 96만 4573명을 불러 모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설경규, 임시완이 호흡을 맞췄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김민희(히데코 역), 김태리(숙희 역), 하정우(백작 역), 조진웅(코우즈키 역: 히데코 이모부 )이 출연,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아가씨'는 누적관객수 428만8825명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40분에는 '관상'(감독 한재림)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2013년 9월 11일 개봉작으로 누적관객수 913만5806명을 기록했다. 송강호가 관상가 내경역을, 이정재가 수양대군 역을, 백윤식이 김종서 역을 맡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연홍(김혜수 분)이 서울로 불러들인 내경은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돈다.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은 내경은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내경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심은경, 이승기 주연 '궁합'(감독 홍창표)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년 2월 28일 개봉작으로 134만여명을 불러 모았다. 심은경이 사나운 팔자로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송화공주 역을, 이승기가 조선 최고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았다.
류승완 감독 영화 '베테랑'은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2015년 8월 5일 개봉작으로 누적관객수 1341만4200명을 기록했다. 황정민이 광역수사대 서도철 역을, 유아인이 재벌3세 법꾸라지 조태오 역을, 유해진이 조태오 오른팔 최상무 역으로 활약한다.
이날 밤 10시에는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설날 밤을 장식한다. 2017년 3월 1일 개봉작으로 휴 잭맨의 울버린 이야기를 담은 '로건'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216만9109명을 불러 모았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 패트릭 스튜어트 분)를 돌보며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고자 했던 '로건'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다프네 킨 분)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