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정보 사전 유출로 유명한 온리크스(@Onleaks)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중국에서 촬영했다는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노트 유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U스위치가 이를 바탕으로 삼성의 차기작 갤럭시노트 모습을 렌더링으로 그려냈다. 크기가 153.5x73.9x7.9mm로 추정됐다. 지난 해 나온 갤럭시노트5는 153.2x76.1x7.6 mm다.
빠른 속도로 잠깐 동안 비치는 동영상은 올가을 나올 차기 갤럭시노트의 단말기 렌더링을 보여주는 다른 스크린을 몰래 촬영한 것처럼 보인다. @온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https://twitter.com/OnLeaks/status/738652891561492480)를 통해 유출된 단말기 모습을 공개했다. 이 빠르게 돌아가는 동영상을 보면 스피커 오른쪽 아래에 S펜이 들어간 노트단말기의 밑부분을 분명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
또 단말기 한쪽 면을 보여주는 동영상 사진은 아주 뚜렷한 곡면 디자인, C타입 USB를 보여준다. 삼성은 갤럭시S7시리즈에 C타입 USB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차기 갤럭시노트에는 이 포트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왔다.
동영상 사진이 등장한 지 몇시간 만에 U스위치와 온리크스가 이 단말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또다른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삼성 갤럭시노트6(또는 갤럭시노트7)으로 보인다.
이 재구성 된 렌더링을 보면 뛰어난 스크린/바디 비율, 둥근 측면 프레임 등에서 분명 갤럭시S7엣지의 모습과 닮았다.
뒷면을 보면 카메라 돌출부가 거의 평평한 수준으로 최소화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또한 갤럭시S7 시리즈와 닮아 있다. 하지만 단말기의 위와 아래에 있는 베젤은 S7모델보다 비례로 볼 때 아주 약간 넓어져 보인다. 또한 이 단말기 이마 부분의 셀피 카메라 왼쪽에 근접센서, 라이트센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른쪽에 있는 약간 더 커진 검은 점은 카메라, 2개의 검은 점은 멀티컬러 LED와 셀피카메라용 플래시로 추정된다.
유스위치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NdyH22ojXyU)에 이 동영상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낸 렌더링을 공개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