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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3법' 통과에 K-코인도 훈풍…크로쓰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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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3법' 통과에 K-코인도 훈풍…크로쓰 최고가 경신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된 크로쓰의 거래가 차트. 사진=바이낸스 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된 크로쓰의 거래가 차트. 사진=바이낸스 페이지 캡처

미국의 이른바 '암호화폐 3법' 통과 호재에 힘입어 국내 주요 암호화폐들의 거래가가 치솟고 있다.

해외 대형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된 크로쓰(CROSS)는 18일을 기준으로 거래가 0.41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76% 상승한 것으로 상장 후 역대 최다 거래액을 기록했다. 크로쓰는 국내 상장사인 넥써쓰에서 운영 중인 블록체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역시 18일 기준 전일 대비 13.99% 상승한 0.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의 넥스페이스(NEXPACE)는 1.05달러, 넷마블 마브렉스(MARBLEX)는 0.1964달러로 전일 대비 각각 3.47%, 2.45% 올랐다.

미국 하원에선 이날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정의와 발행 요건, 공시 의무 등을 담은 이른바 '지니어스 법안', 디지털자산 규제 관할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TFC)가 맡도록 하는 '클래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에서 개인에게 직법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이 모두 통과됐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지니어스 법안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집중돼 있으나 블록체인 산업화에 있어선 클래리티 법안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일 수 있다"며 "업계 성장을 위한 보다 안정적 규제 프레임워크가 구축되고 미국 외 다른 나라들도 이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