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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아이폰 4종류 내년 하반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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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아이폰 4종류 내년 하반기 나온다”

JP모건 보고서… OLED 디스플레이에 삼중 카메라 장착 예상
 아이폰 11 시리즈가 정식 출시일인 지난 10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11 시리즈가 정식 출시일인 지난 10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들이 진열돼있다. 사진=뉴시스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5G 아이폰 4종류를 출시 할 것 이라는 투자은행 JP모건의 보고서가 나왔다.

CNN·CNBC 방송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애플이 화면 크기가 각각 5.4인치, 6.7인치, 6.1인치인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JP모건의 이런 전망은 애플 공급업체들을 출처로 한 것으로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통신 속도가 더 빠른 밀리미터(㎜)파 기술을 지원하면서 삼중 카메라, 후면 3D(3차원) 센싱 기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또 보고서에서 애플이 매년 9∼10월께 신작 아이폰을 출시하던 전략을 바꿔 2021년부터는 연간 두 번씩 새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반기에 2개, 하반기에 2개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애플로서는 통상 3·4분기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6개월 단위로 제품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플 신제품을 정확히 예측한다고 평가받는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애플이 노트북과 태블릿에 '미니 LED'로 불리는 새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궈밍치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내년 3분기 출시할 아이패드 프로와 4분기에 내놓을 16인치 맥북프로 노트북 등 4∼6개 제품에 미니 LED를 탑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니 LED는 이미 이들 제품에 쓰이고 있는 LCD나 OLED와 견줘 명암 대비가 더 높고, 화면에 잔상이 영구적으로 남는 '번인' 현상에 덜 취약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