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는 10일 웅진씽크빅과 네이버 강남 오피스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부터 웅진북클럽 플랫폼에 클로바가 제공하는 챗봇, 음성인식, 음성 합성 등 AI엔진을 적용한 북클럽 프렌즈 2.0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웅진북클럽은 행동패턴과 습관 등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독서,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습관 개선 및 자기 주도 학습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클로바 엔진 적용 이후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는 서비스로 더욱 흥미로운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웅진씽크빅은 이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북클럽 프렌즈뿐만 아니라 상호 소통이 가능한 AI 플랫폼을 다양한 교과 과목·학습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더욱 고도화 된 고객 맞춤형 AI 학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실리콘밸리서 연구하는 교육용 AI 엔진과 더불어 클로바 엔진의 음성·문자 인식 기반의 확장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AI로 지식을 검색하고 책을 보고 영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경험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NBP와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창조와 혁신으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나가는 웅진씽크빅과의 사업은 NBP에게도 중요한 기회"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술 협력을 지원해 어린이에게 맞춤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웅진씽크빅의 교육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