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올해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권한인 지역별 시드 배정이 조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MSI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낄 전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을 위해 MSI 대신 진행할 수 있는 행사와 활동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공유할 예정이다. 또 MSI의 연기에 따라 당초 5월 20일로 당겨졌던 2020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일을 6월 17일로 조정한다.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되던 롤드컵 시드권에도 변화가 생긴다. 총 진출팀 수는 24개팀 그대로이나 MSI 부재와 LMS(대만)와 LST(동남아시아)이 통합된 점을 고려해 시드 배정을 변경했다.
지난 2년간 우수한 국제대회 성적을 거둔 LPL(중국)과 LEC(유럽)에선 각각 4개 팀이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LCK(한국)와 LCS(북미)는 각각 3개 팀의 진출권을 얻었다.
통합 리그인 PCS(동남아시아)와 기존에 1개의 시드를 가지고 있던 지역 중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VCS(베트남)가 각각 2개 팀의 시드를 확보했으며, CBLOL(브라질), TCL(터키), LJL(일본), LLA(라틴 아메리카), OPL(오세아니아), LCL(독립 국가 연합)이 각 1개 팀의 진출 권한을 받았다.
시드별 풀 배정 등 롤드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