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문학의 재밌는 부업' 표현에 해외 작가들 반발
![케네디 호만 트위터에 올라온 웹툰작가 폄하 논란을 부른 북미 웹툰 광고(왼쪽),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사과문(오른쪽) [사진=연합]](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620181220004067c99d70e7d3912312165.jpg)
네이버의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북미 지역에 대표작 '로어 올림푸스' 삽화와 함께 "만화는 문학의 재밌는 부업"이라고 광고를 했다가 웹툰 창작활동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작가들은 자신의 일이 '재밌는 부업'으로 표현된 것에 반발했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 '케네디 호만'은 트위터에 해당 광고 사진과 함께 "'부업' 같은 소리 하네"("Side-hustle" my ASS)라는 글을 올렸고, 해당 트윗은 5만4000명에게 '좋아요'를 받고 4520회 리트윗됐다.
사과문에서는 "우리는 세계가 만화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길 바랐다"면서도 "우리 광고 카피가 과녁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작가는 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사명)의 기초"라며 "우리는 여러분만큼 여러분의 이야기에 진심이고 여러분의 만화에 들어간 노력과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