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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에 ‘기후행동’ 부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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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에 ‘기후행동’ 부문 신설

‘기후행동’ 부문 수상자 상금 총 60만달러 수여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상(賞)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 해결 및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는 중소기업과 비영리단체에 시상하기 위해 여섯번째 시상분야로 ‘기후행동’부문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이어 지난 2008년부터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분야 등의 혁신·영감·영향력을 주는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글로벌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상으로 ‘기후행동’ 분야가 신설되어 총 6개 분야를 시상하게 된다.
‘기후행동’분야도 기존 5개 시상분야와 동일하게 총 상금 미화 60만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단, 글로벌 고등학교 부분은 세계 6개 지역에서 6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해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미화 10만 달러를 수여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기후행동’ 부문은 기후변화라는 시급한 문제점을 재조명해 지구환경 보호 및 개선하는 솔루션을 시상한다. ‘기후행동’ 부문은 혁신적인 기후 대응기후 회복환경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UAE 산업 및 첨단 기술부 장관 겸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사무총장 및 COP28(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회장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박사는 “올해 UAE의 지속가능성의 해를 기념하며 COP28 개최를 준비하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인식하고 지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UAE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완화와 적응, 기후관련 재정, 손실 및 피해 전반에 걸친 정책 채택을 가속화하는 솔루션 및 행동 중심의 COP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이번 신규 시상분야 신설로 후보자 접수 마감을 오는 5월 23일까지로 연장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