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 X6 프로 전파인증 통과
가격 저렴하지만 성능은 플래그십 급
샤오미, 지난달 '레드미 노트 13' 선봬
보급~중급 라인업 갖추고 선택지 넓혀
가격 저렴하지만 성능은 플래그십 급
샤오미, 지난달 '레드미 노트 13' 선봬
보급~중급 라인업 갖추고 선택지 넓혀

1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샤오미의 제품이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증 심사받은 모델명은 '2311DRK48G'이며 기기명칭은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3.5 ㎓)(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라고 표기돼 있다. 이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샤오미 포코 X6 프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코(POC)는 샤오미의 서브브랜드다. 포코 X6 시리즈는 일반 모델인 포코 X6와 포코 X6 프로로 구성됐다. 이 중 포코 X6는 홍미노트 13 프로의 리브랜딩 모델로, 그리고 포코 X6 프로는 레드미 K70E의 리브랜딩 모델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디멘시티 8300 울트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6(Geekbench 6)를 통한 테스트에서 싱글코어 점수는 갤럭시 S23보다 21% 점수가 낮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소폭 높게 나타나 최신 게임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아직 정식 국내 출시 일정과 출시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30~4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출시될 경우 20만원대(레드미 노트 13), 30만원대(레드미 노트 13 프로), 40만원대(포코 X6 프로)로 보급형~중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동급 성능의 갤럭시 스마트폰 가격이 훨씬 비싼 만큼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과거 LG전자의 빈 자리를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