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당근X무신사 '팝업스토어' 오픈…오전부터 인파로 '북적'

글로벌이코노믹

당근X무신사 '팝업스토어' 오픈…오전부터 인파로 '북적'

'언박싱 알바존' 할인 쿠폰 등 경품 증정
알바할 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워크 웨어' 선봬
당근 관계자 "당근알바, 지역 성향 강한 서비스"
6일 '무신사 스퀘어 4'에서 열린 당근의 팝업스토어 대기줄. 사진=편슬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6일 '무신사 스퀘어 4'에서 열린 당근의 팝업스토어 대기줄. 사진=편슬기 기자
당근이 무신사와 함께 성수동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과, 주차장을 넘어 길게 늘어선 입장 행렬에 당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근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팝업스토어 '원마일 워크 클럽'을 진행한다.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의류 브랜드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구성은 실제로 당근 알바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테마로 구성된 '원마일 워크존'과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서 만든 '원마일 워크웨어 전시존', 언박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만날 수 있는 '언박싱 알바존'까지 3개 구역으로 나눠졌다.

언박싱 알바존 체험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당근 팝업스토어 방문객들. 사진=편슬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언박싱 알바존 체험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당근 팝업스토어 방문객들. 사진=편슬기 기자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언박싱 알바존에서는 수납장에 놓인 상자를 직접 골라 '언박싱'할 수 있다. 상자 안에는 △무신사 15% 할인 쿠폰 △원마일 워크 웨어 제품 △알바비 1000원~100만원이 담겨있다.

원마일 워크존에서는 △짐 옮기기 알바 △산책 알바 △서빙 알바를 주제로 체험형 공간을 조성했다. 공중에 고정된 쌓여 있는 박스를 들고 있는 콘셉트 사진을 촬영하거나, 산책 알바 구역의 모형 강아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다.

원마일 워크웨어 전시존에서는 '모든 일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동네 근처, 어디든 일할 수 있는 당근알바의 '정체성'을 의류 제품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원마일 워크웨어 전시존에는 △목도리(2종) △볼캡(4종) △가방(2종)을 비롯해 맨투맨과 후드, 트레이닝 팬츠와 같은 알바에 용이한 의상과 잡화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탈의실에서 입어볼 수도 있다.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원마일 워크 웨어. 사진=편슬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원마일 워크 웨어. 사진=편슬기 기자

당근 관계자는 "당근이 지역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당근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 중에서 가장 '지역'과 잘 맞물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심해서 선택했다"며 "당근알바는 '지역' 성향이 강한 서비스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고객들과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고, 알바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의상과 잡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무빙과 영화 빅토리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하도 당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당근을 좋아한다"며 웃은 이정하 배우는 "평소에도 당근을 자주 이용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제품도 당근을 통해 구매했다"며 당근을 일상처럼 사용하는 유저임을 어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근 팝업스토어와 같은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