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지노게임즈 '안녕서울' 텀블벅 펀딩 성료

네오위즈가 국내 인디 개발사 지노게임즈가 개발, 자사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텀블벅을 통해 지난 4월 10일 시작됐다. 기본 목표액은 300만 원이었으며 최대 1000%(3000만 원) 달성 시 추가 스테이지 제작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 최종적으로 1261%인 3785만60001원 모금에 성공했다.

'안녕서울'은 소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 종말을 앞두고 서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도트 그래픽 2.5d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은 소녀 '라율'로, 우연히 정부의 '우주 대피 비밀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그 비밀을 파헤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노게임즈는 펀딩으로 모금한 금액의 70%를 사운드 리소스 구매와 번역, 심의 청구 등 개발 제반 비용으로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20%는 펀딩 참가자들을 위한 굿즈 제작과 배송, 10%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등 품질 보증(QA)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오는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 행사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해 이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