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온라인 관심도, '업비트' 1위

최근 2개월간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은 '업비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2월 조사에 이어 연속 1위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X,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총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5곳에 대한 게시물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5월 정보량 기준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순으로 집계됐다.

업비트는 26만209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업비트 관련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큰 거래소 중 하나로, 현물 거래 수수료가 0.05%로 저렴하고 다양한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다"는 점, "케이뱅크를 통한 원화 출금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점, 그리고 "비트코인 피자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언급됐다.
빗썸은 8만210건으로 2위에 올랐다. 빗썸 관련 게시물에서는 "신규 가입 및 친구 초대 이벤트", "자동 차익거래 서비스의 편리성" 등이 주로 다뤄졌다.

코인원은 2만356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인원은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술과 원화 입출금의 안정성"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코빗(1만3810건) △고팍스(7665건) 순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면서 전체 정보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차트상 바닥 다지기에 성공함에 따라 조만간 비트코인이 2억원 돌파 등 신고가 행진을 벌일 것으로 보여 전체 포스팅 수도 곧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