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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륙 준비 완료!…아키하바라 찾은 '오즈: 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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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륙 준비 완료!…아키하바라 찾은 '오즈: 리라이트'

마코빌 개발, 드림에이지 퍼블리싱
8월 19일 일본 지역 선제 출시
드림에이지가 7월 27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차기작 '오즈: 리라이트' 이벤트를 열었다. 성우 사사키 노조미(왼쪽)와 하야세 유리가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드림에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드림에이지가 7월 27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차기작 '오즈: 리라이트' 이벤트를 열었다. 성우 사사키 노조미(왼쪽)와 하야세 유리가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드림에이지

드림에이지가 서브컬처 RPG '오즈: 리라이트' 일본 출시를 앞두고 서브컬처의 성지로 꼽히는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가진 오프라인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키하바라 오즈: 리라이트 이벤트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개발사 마코빌의 최승관 프로듀서(PD), 이수연 아트 디렉터가 현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스프레 모델들의 포토 타임도 열렸다. 사진=오즈: 리라이트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프레 모델들의 포토 타임도 열렸다. 사진=오즈: 리라이트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개발진 외에도 특히 '코네티' 역을 맡은 사사키 노조미 성우와 '에스메랄다'를 연기한 하야세 유리 성우의 토크쇼, '도로시'와 '샬롯'으로 분장한 코스프레 모델 등이 현장을 찾아 게이머들과 소통했다.
유튜브와 현지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된 이번 행사에는 총 5만5000명의 시청자들이 몰렸다.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의 관심을 끌었다.

오즈: 리라이트 출시 후에는 보컬로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전개될 예정이다. 사진=드림에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오즈: 리라이트 출시 후에는 보컬로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전개될 예정이다. 사진=드림에이지

'오즈'가 이 같은 관심을 받는 요인으로는 동화나라의 재해석이라는 보편성을 띈 세계관에 더해 일본을 일찍부터 타깃 시장으로 두고 진행해온 장기간의 프로모션을 꼽을 수 있다.

드림에이지는 올 2월 일본 지역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일찍부터 현지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 중에는 '보컬로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 확정됐는데, 캐릭터 실루엣으로 보아 '이아(IA)'인 것으로 짐작된다.

왼쪽부터 MC '백화요란'과 마코빌의 최승관 프로듀서, 이수연 아트 디렉터. 사진=오즈: 리라이트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MC '백화요란'과 마코빌의 최승관 프로듀서, 이수연 아트 디렉터. 사진=오즈: 리라이트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오즈: 리 라이트는 오는 19일 일본 지역 선제 서비스에 나선다. 출시 첫 주에는 여름 바다 테마 이벤트를 필두로 2·3주차 마법 아카데미 소동극 이벤트, 4주차에는 세계관 내 주요 조직들의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소속 스토리', 5주차에는 게임의 엔드 콘텐츠 '대격전'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승관 PD는 "일본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역으로 일본 게이머들에게도 사랑 받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단순히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시공간을 넘어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게이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