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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11월10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 1주당 9주의 추가 주식을 배정할 예정이다. 주주는 11월14일 새 주식을 수령하게 되며, 분할 조정된 주식은 11월17일부터 새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회사 보통주의 시장 가격을 재조정해, 사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한층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급등세를 이어온 넷플릭스 주가는 주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 직전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연초 대비 42% 상승한 1089달러로 마감했다. 액면분할 발표 이후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했다.
주가가 1000달러 대에 진입한 기업들이 액면분할을 단행하는 것은 흔한 관행이지만, 최근에는 증권사 플랫폼을 통한 소수점 단위 거래가 확산되면서 그 실질적 효과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액면분할은 단순히 주주가 더 많은 주식을 낮은 가격에 보유하게 만드는 조치일 뿐, 기업의 시가총액이나 주주의 보유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 즉, 회사의 재무적·기초적 지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투자 거물 워런 버핏은 이러한 이유로 자신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분할하지 않고 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A클래스 주가는 주당 71만7000달러에 달한다. 다만 버핏은 일반 투자자 접근성을 고려해 주당 약 478달러 수준의 B클래스 주식을 별도로 발행했다.
넷플릭스는 과거 2004년과 2015년에 두 차례 주식 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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