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폐전자제품 자체 배출 프로그램 시행

이번 협약 이후 두 회사는 폐전기·전자제품 분리 배출, 자원 순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넥슨게임즈에서 생기는 사내 불용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 측인 회수,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첫 프로젝트로 넥슨게임즈는 이날부터 4주 동안 '인벤토리 정리 퀘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5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그 하나로 자사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를 내세워 대한적십자사와 올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2014년 12월 설립된 기구로 정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을 연계해 폐전자제품 자원 순환을 전문으로 수행한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기쁘다"면서 "회사 차원의 협력은 물론 임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