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이사외에도 사내이사 선임안 표결
내외부 인재 적극 영입해 자회사에 배치
취임 후 인사이동 있을 것으로 전망돼
내외부 인재 적극 영입해 자회사에 배치
취임 후 인사이동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이미지 확대보기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 정기주총을 진행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현진 KT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윤종수 KT ESG위원회 위원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또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임 등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상정한다.
박 후보자 선임 과정에서 일부 사외이사 후보 결격 여부 논란과 법적 리스크 등이 발생했지만 대표이사 선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노조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KT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부는 기각했다.
정기 주총에 앞서 박 후보자는 취임을 앞두고 계열사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같은 K T출신들이 사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BC카드는 지난달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우 전 KT 전무를 내정했다. 그는 KT 재무실과 그룹 경영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내부 인사인 조일 KT 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총괄 신임 대표이사를 발탁했다. 조 신임 대표이사도 KT 경영기획부문 재무실뿐만 아니라 BC카드 경영기획 총괄을 역임했다. 외부 인사도 영입했다. KT알파는 오는 27일 정기 주총을 통해 박정민 전 SK 스토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자회사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취임 후 KT에 대한 인사도 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하 펨토셀)을 통해 발생한 해킹사태 수습과 신사업인 인공지능(AI)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사 이동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에 새로운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사업 방향성에 따라 인사가 이뤄진다"며 "특히 KT는 신사업과 해킹사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기 때문에 인사이동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