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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2분기 매출 93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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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2분기 매출 93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비트코인 매입으로 사업 기틀 강화
'크로쓰 램프' 도입으로 게임 개발 지원
넥써쓰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로고=넥써쓰, 표=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넥써쓰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로고=넥써쓰, 표=이원용 기자

넥써쓰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손실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매출 5억 원, 영업손실 40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이 17배 늘고 영업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장현국 대표 취임 후 첫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11.5%가 늘었다.

넥써쓰는 상반기 블록체인 크로쓰(CROSS)의 통합 앱 '크로쓰x'를 출시했다.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를 4월 출시했으며 이후 '로한2', '샤우트(SHOUT!)'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 온보드 과정 간소화를 위해 '크로쓰 램프' API 또한 도입했다. 기존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활용 없이 URL 호출만으로 게임 토큰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발행, 소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에 크로쓰 램프를 적용할 계획이다.

크로쓰는 최근 국내 원화 거래 지원 거래소 코빗과 코인원에 연달아 상장했다. 넥써쓰 측은 블록체인 사업의 기틀 강화를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30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했다. 이후 비트코인 외에도 스테이블코인을 50:50 비율로 균형 있게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라인업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향후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