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튜버 '박위' 홍보대사로 참여

이번 e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 18종목과 e스포츠대회 10종목으로 모두 28종목에서 진행된다.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장애학생과 특수 교사, 학부모를 합쳐 약 16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이다. 종목 별 대회 외에도 △마술쇼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 공연 △뿅뿅 e세계 오락실 △360도 포토 부스 △VR 게임 체험 △AI 캐릭터 제작 등 무대 행사,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e스포츠 대회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과 '마구마구 리마스터'에 더해 '닌텐도 스위치 배구', '스위치볼링', '오델로', '하스스톤', '전략적 팀 전투', '클래시 로얄'이 정식 종목으로, '폴가이즈'와 'EA 스포츠 FC 온라인'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다.
행사 공식 홍보대사는 장애인 유튜버 '위라클' 박위가 맡았다. 박위는 2014년, 인턴으로 일한 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제안을 받은 직후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장애를 얻었으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며 입지전을 쓴 인물이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과 콘진원이 2009년부터 개최한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전신으로 한 행사다. 국립특수교육원이 2005년 첫 선을 보인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와 통합돼 2016년 출범, 매년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