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팔로잉·팔로워 관리가 가능하며,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올린 기존 콘텐츠를 자동 연동한다. 숏폼 영상 외에도 이미지·텍스트만으로도 게시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을 지원한다. 지난 6월 열린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지난해 베타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창작자가 리뷰 콘텐츠를 올리면 조회수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하는 구조다. 네이버는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될 지속적인 수익을 제공해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수익화·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 '오늘여기클립'을 개편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제작과 수익화 역량을 높이는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도 운영한다. AI 추천 기능 고도화와 맞물려 다양한 콘텐츠 소비를 촉진할 전망이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를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 더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