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파라 완전 통합과 함께 SaaS 기반 성장세 지속
루닛 스코프 182% 급증, 영업손실률 32%p 개선
오는 2027년 흑자전환 이상무
루닛 스코프 182% 급증, 영업손실률 32%p 개선
오는 2027년 흑자전환 이상무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3분기 매출은 195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81억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2%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은 전년동기 대비 32%포인트(P) 개선됐다.
이번 실적 달성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5월 인수한 볼파라와의 통합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다. 볼파라는 3분기 누적 365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루닛과의 통합 마케팅 및 제품 교차판매가 진행되며 북미 시장에서의 유방단층촬영술(DBT) 관련 매출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의 98%가 구독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성돼 높은 성장률에도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 구조를 형성했다.
최근 조직 구조도 하나의 루닛 체제로 완전히 정비됐다. 볼파라의 모기업은 루닛 인터내셔널로, 미국 자회사는 루닛 아메리카로 사명을 변경, 각각 미주 외 지역과 북미·중남미 세일즈를 담당한다. 브랜드와 운영 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지역별 시장 접근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은 전년동기 대비 32%P 개선됐다. 이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 구조도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루닛 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이미 성공했으며 루닛 스코프의 폭발적 성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역대 최고 실적 뿐만 아니라 영업손실률 등 손익 관련 지표가 개선되며 회사가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특히 회사가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27년 흑자 전환 목표 역시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3분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환사채(CB)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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