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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 U+ CEO, MWC26 개막식 기조 연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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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 U+ CEO, MWC26 개막식 기조 연설 나서

국산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 글로벌 무대에 소개
'사람중심 AI' 주제로 음성의 가치 재조명
2025년에 열린 MWC25에서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홍범식 CEO의 모습. 사진=LG U+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에 열린 MWC25에서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홍범식 CEO의 모습. 사진=LG U+
홍범식 LG유플러스(이하 LG U+)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정보통신전시회 2026(이하 MWC26)'의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LG그룹 내 경영자가 MWC의 공식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홍 CEO가 처음이다.

11일 LG U+에 따르면 이번 MWC26에서는 홍범식 CEO 외에도 존 스탠키 AT&T CEO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홍 CEO는 이번 기조 연설에서 '사람 중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홍 CEO는 LG U+가 자체 개발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가 음성 통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아 이번 기조 연설을 준비했다. 이번 기조 연설 중에는 음성 통화를 매개로 서로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한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정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연결에 사람을 담는다'는 LG U+의 '사람중심 AI'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홍 CEO의 이번 기조 연설은 본격적인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선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AI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LG U+가 익시오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선보인다.
앞서 LG U+는 지난 2024년 말 국내 최초의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출시하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AI 콜 에이전트의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 및 요약은 물론이고 실시간 보이스피싱과 AI 변조 음성 탐지 등의 새로운 기능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협업해 통화 중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홍 CEO는 MWC26 개막 전에 열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페인 국왕은 해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회원사 중 MWC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CEO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홍 CEO는 통신 및 IT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과 글로벌 통신사의 CEO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홍 CEO의 기조 연설은 현지시간 기준 개막일인 3월 2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진행될 예정이며 GSMA의 MWC26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