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콘텐츠 확대·AI로 제작 효율화
특별배당 후에도 M&A 여력 유지
특별배당 후에도 M&A 여력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은 13일 일본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향후 몇 달간 비용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서구권 게임시장 위축과 콘솔 시장 쇠퇴, 제작비 급증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60∼100달러대 게임이 높아진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취소와 스튜디오 폐쇄, 개발자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넥슨은 일회성 판매보다 반복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구조와 장기간 축적한 자체 IP를 갖춘 만큼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다른 게임사들이 넥슨이 오랫동안 운영해 온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시장 침체가 기업 간 경쟁력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시작한 블리자드 ‘오버워치’ 퍼블리싱 사업의 3분기 실적 기여도는 초기 서비스 단계인 점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했다. 넥슨은 서비스가 안정되면 매출 기여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넥슨 일본법인이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특별배당 이후에도 현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특별배당으로 약 3240억엔을 지급하더라도 현금 잔액이 약 5000억엔으로 유지돼 향후 투자나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