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이후 30대 민간그룹 M&A 아닌 순수채용 25% 늘어
[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내 30대 민간 그룹사들이 기업인수합병(M&A)가 아닌 순수하게 채용한 직원 수는 총 21만명 가량 이르며, 이 가운데 삼성그룹이 5만3360명으로 가장 많았다. CJ그룹은 증가율 2.4배로 30대 그룹사 중 최고를 기록했다.17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30대 민간그룹의 직원 현황(파견근로자 제외)에 따르면 2008년 말 84만2156명에서 작년 말 112만2984명으로 28만828명이 늘었다. 이 숫자에서 M&A로 계열사로 편입된 직원 7만929명을 제외하면 20만9899명이 순수하게 채용돼, 최근 4년간 24.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그룹은 삼성. 2008년 20만3687명에서 작년 말 25만7047명을 기록, 5만 3360명이 늘었고 M&A에 따른 증가분 430명을 제외하면 5만1909명(25.5%)이 순수하게 늘어났다.
삼성에 이어 고용창출 2위 그룹은 LG로 2008년 9만4823명에서 작년 말 14만868명으로 4만 6045명 불어났고, 순수 증가 인원은 M&A분 2173명을 뺀 4만3872명(46.3%)이다.
CJ는 2008년 1만8840명에서 작년 말 4만6471명으로 2만7631명으로 크게 늘었고, M&A 증가분 7142명을 제외하고도 2만489명을 집계돼 208%의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순증가 직원 수에서 ▲롯데 1만9046명 ▲SK 1만4455명 ▲현대자동차 1만3468명 ▲신세계 8508명 ▲한화 7268명 ▲한진 5225명 ▲GS 4234명 ▲효성 3836명 ▲동부 3041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에 직원이 줄어든 그룹으로는 한진중공업이 2008년 6158명에서 작년 말 3501명을 기록, 절반에 가까운 2657명(43.1%)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한 동국제강도 M&A 증가분 282명을 빼면 247명이 오히려 줄었다.
이밖에 줄지는 않았지만 세아(428명) 현대산업개발(346명) 현대(263명) 부영(206명) 동양(200명)은 4년간 직원 채용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