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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매각...현대차 협력사 엠에스오토텍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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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매각...현대차 협력사 엠에스오토텍이 인수

군산공장 2천억원에 인수 전망
완성차업체 위탁 받아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경열 기자] 지난해 2월 폐쇄한 한국GM 군산공장을 현대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인수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은 한국GM 군산공장을 약 2천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결정되면 이들 업체는 R&D와 함께 완성차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가 개발한 전기차 모델을 들여와 이를 독자 생산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은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내년 말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는 매각작업이 마무리되면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과 연결해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본계약은 양측이 매각 조건에 합의하는 문서를작성 한 것"이며 "구체적인 매각 대금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난해 2월 13일 폐쇄를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이때문에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600여명이 부평과 창원공장에 전환 배치되거나 휴직 상태로 복직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경열 기자 fne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