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철강 글로벌 이니셔티브(자주성) ‘리스폰시블 스틸’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폰시블 스틸은 현재 ‘지속가능한 철강’을 목표로 철강 부문 최초의 ESG 표준과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국내외 투자기관과 평가기관에서는 최근 기업의 ESG 분야에 대한 평가 반영을 늘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ESG 정보와 대응방안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ESG는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가입으로 장과 사회로부터 ESG 분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자체적인 ESG 관리 강화 차원에서도 선도적인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ESG가 경영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통해 ESG 요구사항을 내재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ESG의 부족한 점을 부문별로 보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