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긴장감 고조
접촉 없는 차박, 다시 뜨다
훌쩍 떠나기 좋은 장소…. 베스트3
차박러를 위한 주의사항…. 즐거운 여행 추구
접촉 없는 차박, 다시 뜨다
훌쩍 떠나기 좋은 장소…. 베스트3
차박러를 위한 주의사항…. 즐거운 여행 추구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현재 17만5046명으로 15일에 비해 1536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차박이 안전한 휴가 대안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로 한적하고 안전한 차박을 즐길 수 있는 3곳을 골라봤다.
◇경기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팔당물안개공원은 접근성과 편의시설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차박을 다니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장소는 경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596로 서울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곳은 주차비가 없어 차박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장점으로는 인근에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있어 차박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공원이기 때문에 취사는 금지되어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태안 운여 해변
'바다와 숲을 누리고 싶다면 이만한 장소가 없다.'
바로 태안에 있는 운여 해변이 딱 그렇다.
운여 해변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삼포로 535-57에 있어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해 풍경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말만 되면 바다 앞자리를 잡기 위한 주차 경쟁이 벌어진다.
여기에 밀물 때 해안 남쪽에 소나무를 심어 놓은 제방을 따라 바닷물에 비치는 소나무들은 사진 찍기 명소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은하수와 쏟아지는 별을 세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젊음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장소다.
운여 해변은 다만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러나 환상적인 자연풍경이 이러한 단점을 상쇄한다.

◇캠핑과 차박이 가능한 섬 낭도
낭도는 여수 시내에서 약 2~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으며 서울(서울역 기준)에서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낭도는 폐교를 고친 캠핑장과 주상절리 그리고 둘레길 등 먹고,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차박 장소다.
낭도에는 낭도·장사금해수욕장이 있다. 먼저 마을과 가까운 낭도 해수욕장은 접근성과 이용면에서 편리하다.
해변 풍광과 고즈넉함을 고려한다면 장사금해수욕장이 한 수 위다. 장사금 위편 도로 끝 언덕에는 이웃 섬 사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밤이면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차박지다.
◇'차박' 4가지 주의사항
차박으로 즐거운 여행을 즐기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첫 번째 차박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질식사' 사고다. 이는 너무 덥다고 차 문을 모두 잠그고 장시간 에어컨을 틀고 자기 때문이다.
별다른 장비 없이 차박을 떠난다면 차량용 도킹 텐트(차량 트렁크에 연결하는 텐트)를 이용해 차를 개방할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 시동을 켜고 자는 것은 자칫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만약 차를 세워둔 공간이 협소하면 차가 내뿜는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잘 때 반드시 시동을 끄고 추위는 이불이나 담요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
세 번째 실내 전등은 장시간 켜 두지 않는다. 이는 장시간 실내등을 켜두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긴급 견인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박이 금지된 곳은 피해야 한다. 국립공원이나 사유지 등에서는 차박 할 수 없고 취사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