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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전기차(EV)·자율주행차 부품 관리시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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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전기차(EV)·자율주행차 부품 관리시장 뛰어든다

전기차·자율주행차 전문 신생기업 컨트롤웍스·에이스랩과 업무협약(MOU) 체결
(왼쪽부터)이우영 한라홀딩스 전무,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가 20일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이우영 한라홀딩스 전무,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가 20일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홀딩스
한라그룹 지주사 한라홀딩스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인 전기자동차(EV)·자율주행차 부품 관리시장에 뛰어든다.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업체 한라홀딩스는 이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 시장인 EV 등에서 수익 창출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라홀딩스는 전기차(EV)·자율주행 전문 신생기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과 손잡고 EV·자율주행차 부문에서 애프터마켓 시장에 진출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애프터마켓은 판매된 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환하는 시장을 말한다. 한라홀딩스가 차세대 모빌리티 부품 관리 사업을 한다는 얘기다.
이번 MOU를 통해 한라홀딩스는 EV,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에서 상품 기획 등 전 영역을 관리하고 이에 따른 상품 연구개발(R&D)은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이 맡는다.

컨트롤웍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설계, 검증, 개조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이 업체는 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내장 로보센스 라이다 등을 활용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에이스랩은 서울 도심 자율주행 주차대행(발렛파킹)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홀딩스와 컨트롤웍스, 에이스랩과 함께 중장비, 미래 특수 모빌리티 산업 부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우영 한라홀딩스 모빌리티서비스 사업실장(전무)은 “이번 3개 업체 협력이 차세대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을 이끌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다”고 밝혔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