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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항공사 브랜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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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항공사 브랜드 1위

‘Brand Finance Airlines 50 2022’에서 1위, 7.3억 달러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있는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있는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의 델타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항공사 브랜드 1위로 조사됐다.

델타항공은 브랜드 평가 컨설팅 회사인 영국의 Brand Finance에서 매년 발표하는 ‘Brand Finance Airlines 50 2022’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줄이기 위해 여행 제한을 시행함에 따라 팬데믹 기간동안 브랜드 가치에 큰 손실을 입었다.

많은 항공사 브랜드가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의 가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델타 항공은 ‘Brand Finance Airlines 50 2022’에서 지난해 보다 27% 상승한 7.3억 달러로 치솟았다.

델타항공은 항공수요가 적을 때도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년 내내 다양한 새로운 노선을 확보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새로운 노선에는 기존 노선에 추가 된 6개의 새로운 대서양 횡단 노선과 런던, 파리 및 암스테르담 등 유럽 전역의 새로운 파트너 허브가 포함된다.

또한 델타항공은 ▲아에로멕시코(브랜드 가치 42%↑, 0.3억달러) ▲버진 애틀랜틱(브랜드 가치 37%↑, 0.4억달러) ▲대한항공(브랜드 가치 15%↑, 1.3억달러) ▲중국동방항공(브랜드 가치4%↑, 2.3억 달러)과 같은 전 세계 항공사에 투자해 연결성을 향상시켜 델타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한편, 항공업계는 탄소 배출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델타항공은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 역시 취하고 있다. 유럽 항공우주 브랜드 에어버스와 제휴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 구동 항공기를 연구했으며, 기존 제트 연료에서 친환경 대체 연료로의 전환중이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