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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테인리스강 시장 회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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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테인리스강 시장 회복 가속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포스코
중국 철강업계는 코로나19가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에 가져온 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테인리스강 시장이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기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2021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3060만 톤을 넘어섰고, 외관상 소비량은 약 26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약 2610만 톤을 기록했다고 제1회 국제 스테인리스스틸 혁신개발회의 참석자들이 밝혔다.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중국 푸젠성 닝더시에서 시작돼 세계 스테인리스강 산업의 질 높은 발전에 초점을 맞추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자체 개발한 스테인리스강 제품은 화학,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중국 철강 산업의 산업과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이 많고 품종과 사양이 완비되어 있음에도 중국은 핵심기술과 혁신역량 면에서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스테인리스 업계는 코로나로 인한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외국산 원자재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국제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세계철강협회 베이징사무소 수석대표 프랭크 중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상당한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환경보호를 강화하고 하류시장 기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중국 스테인리스강 산업은 생산기술과 응용 측면에서 혁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녹색전환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