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가 출범했다. 이곳에서는 5년간 3천600명 이상의 현장인력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대 원장으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촉했다.
내년 4월부터 제2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운영되며, 설계와 장비·부품·패키징을 아우르는 총 26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교육과정에서 참여해 맞춤형 교육과정에 쓸 실습 장비와 강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밖에 반도체 전공 트랙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대학과 협력해 인턴십 과정도 마련한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