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계약 기념 행사 참여

공유
0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계약 기념 행사 참여

수도 아스타나서 진행…코로나 19 이후 첫 해외 발주처 대면 행사
심켄트 지역에 1000MW 규모로 건설…계약금액 1조1500억원 규모

지난 2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 카즈나 본사에서 열린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계약 기념 행사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 아이만베토프 삼룩 카즈나 건설 회장, 정인연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쿠사이노프 투르키스탄 LLP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 카즈나 본사에서 열린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계약 기념 행사 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 아이만베토프 삼룩 카즈나 건설 회장, 정인연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쿠사이노프 투르키스탄 LLP 사장.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공사 계약을 체결한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계약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삼룩 카즈나 본사에서 개최된 기념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인 삼룩 카즈나의 건설 부문 자회사 삼룩 카즈나 건설의 아이만베토프(Aimanbetov) 회장,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발주처로 역시 삼륙 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트 LLP(Turkistan LLP,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 쿠사이노프(Kusainov) 사장 등 발주처 주요 인사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현호 플랜트 EPC BG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 발주처와 대면 행사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Shymkent) 지역에 1000MW(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 계약금액은 약 1조1500억원이며,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정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카자흐스탄 카라바탄(Karabatan) 복합화력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발주처의 신뢰를 얻게 된 것이 이번 프로젝트 계약의 토대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투르키스탄 복합화력을 수행해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5년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KUS(Karabatan Utility Solutions)와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괌 우쿠두(Ukudu),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Jafurah) 등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