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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유社, 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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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유社, ESG 경영 박차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전개


(위에서부터)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CI. 사진=각사
(위에서부터)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CI. 사진=각사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ESG가 기업 경영에 있어 주요 판단 지표로 떠오른 것은 물론 기후변화로 설명되는 환경파괴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이들은 친환경 제품 출시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넷제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올 타임 넷제로를 선언했다. 이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억8000t의 탄소를 모두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다.

SK이노베이션뿐 아니다. 다른 정유사들도 ESG 경영에 뛰어들었다. GS칼텍스는 에너지·화학 선도 기업으로서 미래 환경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근원적인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이슈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응하고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며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등 여러 기업과 함께 친환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은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에쓰오일의 야심 찬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3일에는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1억5000만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LNG-블루수소 발전소 건설, 이퓨얼 개발 등을 비롯한 친환경 사업 추진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발전 자회사 HD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도 취득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